아무대나 아무데나! 데 한대 한데? 옳은 맞춤법

 

아무대나 아무데나! 데 한대 한데? 옳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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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사전

 

아무대나로 검색하니 결과가 나오지 않고 아무데나 를 제안해 줍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아무데나를 검색하니 아무데: 정해지지 않은 어떤 곳이라는 정의가 뜨네요.

여기서 데는 의존 명사로 '곳'이나 '장소', '일', '것', '경우'를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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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아무대나/ 아무데나에서는 아무데나가 옳습니다.

나는 아무데나 주저앉아 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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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데나 침을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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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헷갈리는 대/데 사용법 중에서 한대/한데 가 있지요. 자주 쓰지만 쓸 때마다 헷갈리는 대 / 데 구분법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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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여름도 아닌데 왜 이렇게 덥대?
2. 신랑 인물이 아주 훤칠하데.
3. 친구도 오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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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두 문장에서 보면 대/데 로 다르게 쓰이면서 의미도 다르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봤어요.

-데/ -대 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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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 과거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말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예) 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데.

그 친구는 아들만 둘이데.

고향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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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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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

예) 왜 이렇게 일이 많대?

신랑이 어쩜 이렇게 잘생겼대?

입춘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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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다고 해’가 줄어든 말.

예) 사람이 아주 똑똑하대.

철수도 오겠대?

표준국어대사전

© Clard, 출처 Pixabay

살펴보신 것처럼,

1. 과거에 있었던 것을 현재 얘기하고 있을 때는 -데 를 사용합니다.

2. 주어진 사실에 놀라움이나 의아함, 못마땅한 느낌을 표현할때는 -대 를 사용합니다.

3. ~다고 해의 줄어진 말로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의 말을 전달할 때는 - 대 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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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대 데 구분하는 법과 이와 함께 한대 한데? 아무대나 아무데나! 한글맞춤법도 배워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