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좋은 예쁜 순우리말 단어 모음 BEST

순우리말은 우리말 중에서 한자어가 아닌 우리나라 고유어를 이르는 말이에요. 예전엔 한자어를 쓰면 멋있게 느껴졌는데 요즘은 예쁜 순우리말 단어에 관심이 많죠. 예쁜 순우리말 단어 모음 BEST, 뜻 좋은 한글 단어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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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과 자연을 의미하는 예쁜 순우리말 단어

• 강쇠바람 : 가을이 막 시작되는 무렵 동쪽에서 불어오는 센 바람. 첫가을에 부는 동풍
• 갈바람 : 가을에 서쪽에서 부는 바람. '가을바람'의 준 말
• 서늘바람 = 색바람 : 초가을에 부는 서늘한 바람. ​
• 건들마 : 초가을에 남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오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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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부는 바람은 가을바람. 동쪽에서 부는 강쇠바람, 서쪽에서 부는 갈바람, 남쪽에서 부는 건들마까지. 가을바람에도 이렇게 다른 바람 이름이 있는 건 처음 알았네요. 가을바람은 아니지만, 북쪽에서 부는 바람은 된바람이라고 한데요.

길가의 들꽃들이 초가을 건들마에 춤을 추듯 하늘거리고 있다.

우리말샘

건들은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오는 모양을 표현하는 순우리말 단어예요. '건들 건들' 하면 건달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 감성적인 뜻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출처: 표준 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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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비 :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게 내리는 비
• 가을 부채 : 철이 지나 불필요해진 것을 뜻하는 말로 하로동선(夏爐冬扇)’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 와 같은 뜻.​

추선(秋扇)의 예쁜 순우리말 단어 가을 부채네요.

• 아람 :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가을 햇살을 받아 충분히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또는 그런 열매
• 한물 : 채소, 과일, 해산물 따위가 한창 수확되거나 쏟아져 나올 때

 여기서 전성기, 성수기가 지나갔음을 뜻하는 '한물갔다'라는 표현이 나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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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잠 - 결혼한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하는 잠자리인 첫날밤의 우리 옛말. 깊이 든 잠
• 꽃기운 - 사춘기에 솟아나는 기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꽃샘 - 봄철 꽃이 필 무렵의 추위
• 꽃다지 -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 꽃보라 -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 축하할 때 뿌리는 작은 색종이 조각 (confetti)
• 꽃눈깨비 - 눈이 내리는 것처럼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똘기 - 채 익지 않은 과일
• 보드기 - 크게 자라지 못하고 마디가 많은 어린 나무
• 나무깽이 - 부러진 나뭇가지의 짤막한 토막
• 동살 - 새벽에 동이 틀 때 비치는 햇살
• 돋을볕 - 아침에 해가 솟아오를 때의 햇볕
• 돋을양지 - 돋을 볕이 비치는 양지
• 볕뉘 - 작은 틈을 통해 잠시 비치는 햇볕.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 다른 사람으로 받는 보살핌이나 보호

 

• 햇무리 - 햇빛이 대기 속의 수증기에 비치어 해의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빛깔이 있는 테두리
• 달무리 -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생기는 구름 같은 허연 테
• 손톱달 - 초승달이나 그믐달 따위와 같이 손톱의 끝부분처럼 가느다란 모양으로 몹시 이지러진 달
• 으스름달 - 침침하고 흐릿한 빛을 내는 달 (농월)